김동명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산업구조가 재편되어 플랫폼노동자를 비롯한 비정형 노동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는 노동법과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 용인지역지부에서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 위원장은 노동조합 조직화가 최선의 방식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음으로 “한국노총 위원장 직할인 ‘한국노총 연대노조’로 조직화의 그릇을 만들었다”며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회안전망을 제대로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노동공제회’를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산별과 지역지부 동지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현장과의 소통과 연대, 그리고 현장 조직의 목소리를 듣고자 시작된 한국노총 위원장 전국 지역순회가 18일, 용인지부와 이천여주지부로 이어졌다.
△ 용인지역지부 지역순회
이 자리에서 ▲2021 한국노총 조직화 핵심사업 ▲2021 하반기 정세와 한국노총 대응방안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 추진 및 계획 ▲현장이 만드는 대선정책 등 한국노총의 운동방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용인지역지부 간담회에서는 필수노동자(집배원, 버스, 택시 등)에 대한 선제접종 및 백신휴가 관련 현안에 대해 “현재 선제접종 대응 관련은 민원형식으로 대응했지만, 향후 같은일이 발생했을때는 노정협의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필수노동자에 대한 선제접종 및 누구나 공평하게 백신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해당 현안을 공론화 시키겠다”고 답했다.
이천여주지부 간담회에서는 최저임금관련 현안에 대해 “최저임금은 겉으로는 노사정 합의로 이루어진다고 보여지지만, 실체는 공익위원이 결정하는 구조”라며 “이러한 결정방식을 깨기위한 제도개선 투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상원 용인지역지부 의장은 “오늘 지역순회 간담회 자리가 김동명 위원장님께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전달하고, 앞으로의 조직확대 및 투쟁방향을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이상원 용인지역지부 의장
정상영 이천여주지부 의장은 “타임오프 문제는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고, 그만큼 관심이 많은 사항”이라며 “한국노총에서 정부와 협상하여 올해 안으로 꼭 해결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정상영 이천여주지역지부 의장
△ 이천여주지역지부 지역순회
△ 한국노총 캐릭터 '뚜기' 전달식(용인지역지부)
△ 한국노총 캐릭터 '뚜기' 전달식(이천여주지역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