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시도의원 총 11명 (비례대표 6, 지역구 5)과 기초의원 총12명(비례대표2, 지역구 8)의 당선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당적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5명, 자유한국당 8명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방선거 결과는 노동존중사회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국민의 요구"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번 선거 결과는 촛불혁명으로 들어선지 1 년 된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위한 민심이 드러난 것"이라며 "결코 여당이 잘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며, 과거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 치러진 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이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휩쓸었던 것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그만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여 대한민국에 밝은 미래가 열리길 바라고 있는 것"이라며, "더불어 민주당은 선거결과에 취해서, 자승지벽(自勝之癖) 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펼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저임금법 개정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여당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개악 후폭풍이 불고 나서야 최저임금 산입범위와 통상임금을 연결시키겠다고 진화에 나섰고, 통상임금 문제를 반드시 여당이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번에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 여당이 130석 의석을 확보해 거대여당이 된 만큼, 그 말에 반드시 책임지라"고 말했다. "개정 최저임금법의 산입범위를 재조정하는 법개정 역시 이제 여당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제7회 동시지방선거 한국노총 당선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노총 출신 당선자 명단

1. 광역 시도의원 비례대표, 지역구 당선자 (총 11명 / 비례대표 6, 지역구 5)

1) 광역 시도의원 비례대표 당선자 (6명)

2) 광역 시도의원 지역구 당선자 (5명)

2. 기초의원 및 비례대표 당선자 (총 12명 / 비례대표2, 지역구 10)

1) 기초의원 비례대표 당선자 (2명)

2) 기초의원 당선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