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은 한국노총 중앙과 회원조합에서 모금한 수재의연금을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1961년 언론사와 사회단체들이 함께 설립한 민간구호단체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김동명위원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피해자들을 구호하는데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수재의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올해 두번의 큰 태풍으로 피해가 컸는데, 햇빛이 다시 비치니 사람들은 금새 잊어버리는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희망브리지는 끝까지 피해자 구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금해 주신 수재의연금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