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련은 3월 28일(수)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화성 하내수련원에서 노동문화교육을 개최하고, 노동조합 활동의 핵심인 노동몸짓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110명의 금속노련 동지들이 함께 했다.
교육에 앞서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은 개강사를 통해 “율동은 조합원들을 단결하게 만들고 노동조합을 강하게 연대시키는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이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금속노련은 20만 조직확대를 목표로 포스코 협력사가 집중된 포항과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조직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500만 제조노동자를 선도하는 책임있는 금속노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금속노련은 이번 교육에서 ▲공동체훈련(유정임·양향옥 일하는 여성아카데미 연구원) ▲몸짓배우기(문예창작단 들꽃) ▲노동자와 정치(노회찬 국회의원) ▲2018년 예상쟁점 노동관계법(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 ▲금속노련 임단투지침 및 노동쟁점해설(곽상욱 금속노련 정책부장) 등을 구성하여 노조활동에 필수적인 강의들로 진행했다.
노회찬 의원은 “노동자들이 혈연과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진정 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에 투표를 한다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는 멀지 않아 실현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6.13 선거에서 신중히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몸짓배우기 시간에는 문예창작단 들꽃의 지도와 금속노련 율동패 동지들이 참여하여 총 3곡의 노동가(“철의 노동자”, “파업가”, “단결투쟁가”) 에 맞춰 금속노련 공통율동을 제작했다. 제작한 금속노련 공통율동은 편집을 거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단위사업장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