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전국단위 일반노조를 설립해 노동권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직 및 플랫폼·프리랜서·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에 돌입한다.
한국노총은 9월 3일(목) 오후 2시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이하 연대노조) 설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설립총회에서 연대노조는 위원장으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부위원장은 조기두 한국노총 조직처장을, 회계감사는 권오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사무국장을 집행부로 선출했다.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은 통해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출범이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면서 “비정규직, 플랫폼, 프리랜서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노동자들에게 한국노총이 의지처가 돼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를 통해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는 9월 중순 출범식을 열고, 특수고용직·플랫폼·프리랜서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에 나설 계획이다.
△ 이소선 어머니 9주기를 맞아 추모 중인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설립총회 참석자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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