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한국노총을 방문해 29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지지를 요청하고, 정책연대 협약 이행을 약속했다.
△ 지난 3월 체결한 노동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제21대 국회를 위한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공동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좌)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우)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8월 14일(금) 오전 11시 한국노총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서울 종로) 당대표 후보와 간담회를 열고, 정책연대 협약 이행을 주문했다.
지난 3월 체결한 노동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제21대 국회를 위한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공동 협약서에는 ▲노동존중 51플랜 추진 ▲헌법상 노동기본권 보장 실질화 추진 ▲고용의 사회적 정의 실현 ▲고용안정 및 보장을 위한 고용연대 실현 ▲경제민주화 실현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5대 비전과 20대 공동약속을 담고 있다.
간담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많은 어려운 과정 속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연대 협약을 맺고, 밭을 갈고 씨를 뿌린 것은 열매를 거두기 위한 것”이라며 “선거를 떠나서 한국노총은 더불어민주당과 파트너로서 끝까지 신의를 지키면서 노동·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은 여성, 지역, 청년을 모두 포괄하는 대표성을 갖고 있다”면서 “(정책연대 협약)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약속은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허권 상임부위원장,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낙연 후보측에서는 노창훈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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