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7월 28일(화) 오후 4시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공공노총)과 임원 간담회를 열고,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노총은 2016년 출범하였으며,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등 공공부분의 10개 연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수는 11만여명이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노동의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의 전환점에서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노총과 공공노총의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문제에 대한 정책적 생각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실현 할 수 있는 조직적인 힘도 필요하다”며 “한국노총과 공공노총이 잦은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는 다면 함께 할 수 있는 적정한 시점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충재 공공노총 위원장은 “노동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변화에 맞춰 소통해야 한다”면서 “공공노총과 한국노총은 사회적연대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책임과 가치에 대해 많은 고민과 함께 실천을 해야 노동운동이 발전 할 것”이라며 “공공노총은 한국노총이 추구하는 노동운동 방향과 노선을 같이 하고 있어 함께 한다면 노동운동의 판도를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노총이 노동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양조직의 연대방안과 노동운동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잦은 소통과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 허권 상임부위원장, 황병관 상임부위원장,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조기두 조직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공노총에서는 이충재 위원장, 김용서 수석부위원장, 김창태 부위원장, 정대석 부위원장, 김해영 부위원장, 황준호 융합디자인연구소장, 이택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인사말 중인 이충재 공공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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