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공노총)이 협약을 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공동의 정책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9월 3일(목) 오후 4시 한국노총회관 7층 위원장실에서 공공노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운동의 혁신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실천연대 협약’을 체결했다.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좌)과 이충재 공공노총 위원장(우)
양 단체는 ‘(가칭)한국노총-공공노총 실천연대 협의회’를 구성하여 ▲‘(가칭)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혁신포럼’ 운영 ▲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권 보장과 사회보험 적용을 목표로 하는 법·제도 개선 활동 ▲노동운동의 사회적 책임 확장과 실천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전개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식에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위기에 빠진 고난한 노동자들이 희망을 갖고, 사회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는 세상을 여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양 조직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발전적인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충재 공공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협약식이 협약식으로 끝나지 않고 노동운동을 바꾸는 새로운 지평을 열길 기대한다”면서 “함께 연대하고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양조직은 교사와 공무원들의 정치활동,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노동계의 대응방안 모색 등을 위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국회 입법 활동 등에 함께 하기로 논의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공공노총에서는 이충재 위원장, 김용서 수석부위원장, 이택주 사무처장, 이장원 교사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 협약서에 서명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좌)과 이충재 공공노총 위원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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