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평소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활동 경력이 인정되는 ‘제21대 국회 노동존중 실천단 국회의원 후보’ 66명의 위촉식을 가졌다. 두 조직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노동분야 대책기구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노동존중 실천 국회의원 후보자’를 한국노총의 공식지지 후보로 하여 당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은 3월 27일(금)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2층 대회의실에서 ‘제21대 총선 미래선대위 노동존중실천단 출정식’을 열고,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 후보’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10일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노동존중사회의 실현을 위한 이행 과제로 ‘인간의 존엄과 노동존중의 가치를 지키는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공동 약속’을 제시하고, 공동 약속의 실천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연대하고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출정식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노동존중사회’가 전면적으로 실현되지 못한 것은 정부, 국회, 노동계 모두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이루지 못한 ‘노동존중 사회’의 꿈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21대 국회에서는 2천만 노동자들에게 ‘노동존중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후보들은 한국노총의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 후보 심의‧추천위원회’를 통해 1차 선별 과정을 거쳤다. 이후 한국노총 지도부 및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조합 대표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의 공동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발했다.
또한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은 추천된 후보들로 제조‧금융‧공공‧서비스‧운수로 분류된 총 5개의 업종별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노총은 업종별 위원회를 통해 후보들과 협업 구조를 이루고, 각 업종별 주요 현안에 대해 후보들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담보할 계획이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인사말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에게 제21대 국회 노동존중실천단 국회의원 후보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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