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겨라
5월 24일 오후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관련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과 이성경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환노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최저임금 산입범위 관련 논의를 노사 당사자들이 할 수 있도록 최임위로 넘겨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 의도대로 정기상여금 등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 할 경우 최저임금 인상효과가 전혀 없어지고 사용자들만 이득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가 통상임금 산입범위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면서 최저임금 산입범위만 확대하려 한다”며 “통상임금문제가 먼저 터진 만큼 통상임금을 정상화하고 나서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하고, “최저임금 범위가 통상임금 보다 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석춘·임이자·문진국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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