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울산본부 이준희 현 의장이 4선에 성공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11일 울산노동복지센터에서 제23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 새로 당선된 한국노총 울산본부 23대 집행부. 이준희 의장<오른쪽> 손일진 사무처장<왼쪽>
투표 결과, 기호2번 이준희 의장·손일진 사무처장 후보 조가 전체 315표 중 238표(75.5%)를 얻어 23대 집행부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경선에 나섰던 박병석·백상인 후보조는 77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준희 의장은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출신으로 2011년 3월부터 한국노총 울산본부 20·21·22대 의장을 연달아 맡았다. 경동도시가스 노동조합 위원장출신인 손일진 사무처장은 역시 이준희 의장과 함께 2011년부터 사무처장직을 수행했다.
이준희 의장은 "최저임금과 시간 단축 등 노동법 개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비정규직 문제, 산업안전 문제, 고용 일자리 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의제개발과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는 등 노동운동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125개 노동조합, 2만8천여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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