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현장분과 전북지부는 7월 2일(화), 전주시 및 전북지역 건설현장과 전북도청 앞에서 건설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결의대회는 건설현장분과 전북지부가 주축이 되어, 현장분과는 물론 건설기계분과에서도 연대하여, 전북지역 건설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대회사에서 배명인 전북지부 부지부장은 “오늘 우리가 여기에 모인 이유는 전북건설현장에서 만연한 어용노조의 횡포로 우리 건설현장이 어지럽혀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전북도청과 전주시청은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없기에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에 이렇게 동지들께 연대를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우리 전북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모든 현장에서 우리 건설노동자가 희망을 가지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현장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웅조 조직본부장과 건설현장분과 유호일 조직실장, 건설기계분과 임홍순 총괄본부장, 건설현장분과 송기옥 경기도지부장, 김우순 수도권남서부지부장 등 수많은 지부 대표자 및 간부와 조합원들이 참가하여 뜨거운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