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위원장 진병준) 육길수 사무처장 및 간부들은 6월 17일 월요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건설산업 상생과 공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정 협력 약정식’에 참석하였다.
이번 약정식에는 건설현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겼다.
우선 불법하도급 등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는 한편, 노·사·정 공동으로 갈등해소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하고 외국인 불법고용을 근절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하였다. 또한 차별 없는 고용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사·정이 협력하고 적정공사비 및 적정공사기간, 적정임금 확보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질 개선 및 취업지원과 공정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약정식에 참석한 이성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식은 최근 이슈가 된 건설현장의 갈등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고 협력과 상생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건설현장의 불공정 관행 근절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천하는게 중요하고 앞으로 정부도 그에 발맞춰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육길수 사무처장도 동감한다는 뜻을 밝히며 화답했다.
한편, 서명식에는 국토교통부 이성해 건설정책국장,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육길수 사무처장,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강한수 부위원장, 대한건설협회 정병윤 부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윤왕로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전웅조 조직본부장과 건설현장분과 유호일 서울지부장, 송기옥 경기도지부장과 김우순 수도권남서부지부장, 김창만 부산부본부장, 윤춘수 광주전남지부장과 타워크레인분과 이기석 수도권지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