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노총 중앙교육원(교육원)과 한국안전기술협회(협회)는 12일(수) 오후 노총 6층 소회의실에서 ‘노동자의 재해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교육원과 협회는 노동자, 노조관계자 등 교육원 이용자들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와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으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 산업현장 사고예방을 위한 인적·물적·제도적 협력 지원 ▲ 사업장 유해·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산업안전 보건서비스 지원 ▲ 교육 및 강의를 통한 상호 발전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이행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식에 앞서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교육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전 관련 제도가 잘 안 지켜지는 현실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한국노총도 사업장별로 ‘안전지킴이’와 ‘안전체험관’ 등을 홍보해 산재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종현 한국안전기술협회 회장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안전을 경시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산안법 개정으로 벌칙도 강화된 만큼, 협회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안전기술협회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환경부 등의 안전 업무를 위탁 수행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유해·위험기계기구 안전검사, 안전진단, 안전보건 교육 등의 재해예방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인사말 중인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 인사말 중인 우종현 한국안전기술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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