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서영기)가 12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핵심사업으로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 기틀 만들기와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영기 의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노동의 기본적 가치와 원칙을 떠올려, 시대를 주도하는 노동운동으로써 새로운 가치창조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며, “노동·시민단체의 강고한 연대로 노동기본권을 사수하고 200만 조직화의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지역본부는 이날 대회를 통해 ▲노동정책 후퇴 저지 및 노조 할 권리․사회안전망의 획기적 강화 ▲비정규 차별철폐 및 사용사유제한을 통한 온전한 정규직화 ▲성평등 실현 및 여성노동권․평등권 강화 등을 결의했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장,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 등 각계 내빈들이 참석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사회적대화를 바탕으로 노조법 개정과 타임오프, 그리고 사회안전망 확충에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나갈 것"이라며, "노총의 근간인 산별,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계층들과 더 자주 만나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