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본부 신임 의장에 전경탁 제주도항운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신임 전경탁 의장(사진 제일 왼쪽)은 3월 29일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에서 치러진 19대 의장 보궐선거에서 54.5%(55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2번 강종철 금융노조 제주은행지부 위원장은 45.5%(46표)를 받아 9표 차이로 패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104명 중 101명이 참가해 투표율 97.1%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가 전임 이상철 의장의 사임에 따라 보궐 선거로 치러짐에 따라, 신임 전경탁 의장의 임기는 내년(2020년) 1월까지다.
신임 전경탁 의장은 이날 당선 인사를 통해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를 노동조합 다운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노동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