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연합노련 소속의 금강공사노동조합(위원장 이강용)은 3월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익산시청 앞에서 조합원 및 노총 회원조합 대표자와 간부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민간위탁 저지!!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금강공사노조 이강용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생활폐기물 처리업무가 시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공공성이 강한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혈세를 쏟아부으면서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해 왔던 것은 익산시가 명백히 잘못한 것”이라며,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생활폐기물 처리업무의 직접고용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노련 이일구 사무처장은 연대투쟁사를 통해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열심히 현장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민간위탁이라는 미명하에 돈벌이수단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된다”면서 “익산시는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청소업무의 민간위탁을 폐지하고 직접고용을 통해 투명성 확보와 공공서비스 강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최한식 사무처장은 연대투쟁사를 통해 "익산시는 즉각적인 용역업체 선정공고를 철회하고 직접고용을 위한 방침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노련 광주·전남지역본부 전운천 의장도 연대투쟁사에서 "금강공사노조 투쟁에 광주·전남지역 노동자들도 직접고용 전환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적극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최한식 사무처장, 한국노총 익산지역지부 전세성 의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전북지역 회원조합 대표자들이 다수 참여하였으며, 특히 연합노련 자치단체환경분과 황준영 의장은 집회에 앞서 현장을 방문하여 연대의사를 표명하였으며, 연합노련 전북지역본부 최성일 의장, 연합노련 광주·전남지역본부 전운천 의장을 비롯해 광주지역생활환경노동조합 소속 지부장 및 목포시청노동조합 윤춘열 위원장, 대전도시공사환경노동조합 강석화 위원장 등 많은 대표자 및 간부들이 참석하여, 익산지역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한 민간위탁 폐지, 직접고용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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