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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뭉치면 얼마나 센지 니들이 알아?”

한국노총‘노동점프’공개

등록일 2018년12월03일 16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이 연말연시를 맞아 ‘노동점프’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노동점프는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해 최근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 복면 래퍼의 곡을 개사한 것으로 직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갑질을 응징(?)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관련 링크 : https://youtu.be/nMS4oQwGdjo)

 

 

특히 가사에는 “쉴 곳도 없는데 억지로 쉬래, 몇 푼 안 되는 돈 안주는 수작”이라며, 제대로 된 휴게실도 마련하지 않고 휴식시간을 늘려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 하는 현실을 풍자했다. “출근은 있는데 퇴근은 없대, 권력을 남용한 갑질의 시작”이라며, 포괄임금제 남용을 비판하고, “알바는 주휴수당 안줘도 된대, 법의 망 피해 뭘 얻으시려고”라며, 제도를 만들어도 어떻게든 피하는 사용자들의 꼼수를 지적한다.

 

이어, “이대로 당할 거라면 착각, 사실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며 반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형편이 그리 좋지 않은 주인공이 준비할 수 있는 건, 기껏해야 공원에서 줄넘기하고 운동하는 것 뿐. 이 장면은 그야말로 웃프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노동자들의 빅 피쳐. 영상은 “계획대로 되고 있어,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며, “우리가 뭉치면 얼마나 센지 니들이 아냐”는 랩을 통해 ‘노동자 개인은 약하지만 뭉치면 다르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끝을 맺는다.

 

이번 영상에서 갑질에 서러움을 당하고 반전을 준비하는 노동자들의 히어로 역할은 개그맨 김대범이 맡았다. 요즘 유튜버로 전성기를 맞은 선행개그맨 김대범씨는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흔쾌히 수락했고, 촬영현장에서도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며 다양한 촬영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영상을 공개하면서 “아직도 노동조합을 무겁고 접근하기 힘든 곳으로 생각하는 이미지를 깨보고 싶었다”면서, “특히, 노동조합 울타리 밖에 있는 다수의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 영상을 통해 노동조합에 한 발짝 다가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동점프 #한국노총 #김대범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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