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1월 16일(금) 오전 11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계층대표위원 간담회를 갖고, 12월부터 월 1회 정례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계층대표위원과의 정례 협의회를 통해 경사노위 각급 위원회 논의 경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대화 전략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 앞서 한국노총 이성경 사무총장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대화 없이는 노동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며 “합의 과정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대의를 위한 활동을 통해 노동존중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여성노조 나지현 위원장은 “경사노위를 통해 기울어진 노동시장을 바로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여성, 청년,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유니온 김병철 위원장은 “투쟁을 통해 여론을 바꾸고, 현안을 해결하는 방식은 취약계층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며 “대화를 해야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노총과 계층대표위원들은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노동자 위원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 하에 연대와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이성경 사무총장, 정문주 정책본부장, 송명진 정책국장,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남신 소장, 전국여성노조 나지현 위원장, 청년유니온 김병철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