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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국노동위원장 당선 소감 및 포부

등록일 2018년11월09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에 최근 노동계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 중심에 이수진 최고위원과 박해철 노동위원장이 있다. 이수진 의료노련 위원장은 민주당대표 추천으로 노동분야의 최고위원으로 지명되었으며,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은 전국위원장 선거에서 57.79% 득표하여 노동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기관지 한국노총에서는 그들의 당선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료노련 위원장

 


 

우리 사회는 고속성장을 이루면서 많은 사회갈등과 양극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산업이 발달하고 세상이 변했지만 노동자들의 삶은 여전히 열악하고 팍팍하기만 합니다. 노동자를 노동력과 비용으로 생각하는 인식에서 벗어나 노동자가 중심이 되고 존중받는 인간중심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보수정권 10년간 노동자들은 사지로 내몰렸고 사회양극화라는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노동정책과 정치권력의 중요성을 느꼈고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동자가 직접 정치에 참여해 정책과 법을 바꾸는 ‘당사자 정치’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최고위원 지명 이후 기쁨보다는 주어진 책임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노동자의 목소리를 민주당과 정부에 잘 전달하고 노동계와 당정을 잘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우리사회가 해결해야할 노동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노조 할 권리와 부당해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산화한지 50여년이 되었지만 우리는 헌법이 보장한 ‘노조 할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노동자이거나 노동자였거나 노동자의 가족입니다. 부당해고가 없는 세상,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한복판에서 노동을 꽃피우겠습니다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공공노련 위원장

 


 

동지 여러분, 공공노련 위원장 박해철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8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 선거에서 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당선의 기쁨도 잠시,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난제를 생각하니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노동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꿨지만, 쉽사리 바로 서지 못하고 있는 노동의 가치와 전국 곳곳에서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의 땀방울이 뇌리에 더욱 선명히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한복판에서 노동을 꽃피우겠습니다.


중앙과 지역의 노동위원회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업종과 연령, 성별의 구별 없이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위원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노동 현장과의 수시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공유하며 중앙당과 함께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당이 직접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당내 노동기반을 견고히 다져가겠습니다.


전국노동위원회가 노동자를 온전히 대변하고, 당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함으로써 중앙정치에 노동자가 당당히 참여하는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한국노총 동지 여러분,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노동존중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최종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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