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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동자대회서 근기법 개악 막아내자!”

김주영 위원장,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 위한 현장순회 연일 이어가

등록일 2018년11월02일 15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정식 출범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돼’

 

11월 17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의 현장순회가 계속되고 있다. 김주영 위원장은 2일(금) 오후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200여명의 지역 대표자들과 만났다.

 

김주영 위원장은 이날 현장순회 간담회에서 “한국노총이 문재인 대통령과 체결한 정책협약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기 위해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식 출범해 사회적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노동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민연금 문제, 사회양극화 문제, 현장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타임오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가 필수”라며, “민주노총의 상황 때문에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조직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월 대의원대회에서 200만 조직화를 결의한 이후 조직화의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포스코와 삼성애니카손해사정 노조, 안랩 노조 등의 조직화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200만 조직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별과 지역, 단위노조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앞으로도 내 직장, 내 조직 조직화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위원장 강의가 끝나고 이어진 대화에서는 주52시간 시행과 최저임금문제 등 현장 상황에 대한 대표자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이번에 주52시간으로 단축된 것에 대해 한 단위노조 위원장은 “주52시간 시행하기 전에는 조합원들이 임금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아주 컸지만, 시간단축을 시행 하고 나니 삶의 질이 높아져서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면서 “다만, 노동 강도가 올라간 면이 있는데, 향후 시행하는 사업장은 그런 문제에 대해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에서 온 대표자는 “최저임금 인상이 중요하지만 현장에서는 초임 노동자와 근속연수가 오래된 노동자 사이의 임금격차가 거의 없어지면서, 조합원들의 불만이 없지 않다”며 “그 부분에 대해 중앙이 더 신경써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다른 대표자는 “최저임금이 올랐지만 물가 또한 올라서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아서 저임금 노동자들은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총연맹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호봉제 완화하고 임금격차 해소에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택시사업장에서 온 대표자는 “최근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카풀 앱 등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는 택시노동자 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 부분을 꼭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밖에도 탄력 근로제와 노동시간 단축 이야기 등을 끝으로 현장순회 간담회는 끝을 맺었다.

 

한편, 정진용 경남지역본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정부가 악화된 고용지표 등을 근거로 탄력근무 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 노동 관련 제도를 후퇴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며, “전국노동자대회에 적극 결합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자”고 강조했다.

 


△ 정진용 경남지역본부 의장

 

#전국노동자대회 #현장순회 #김주영위원장 #경남지역본부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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