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경 한국노총 교육홍보본부 부장
“한국노총이 ‘너와 나의 노동을 잇-다’를 주제로 대국민 노동문화 공모전 ‘제6회 난생처음노동문화제’를 개최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노동을 하는 것 같지만 그것이 또 연결되어 온전한 사회를 이루고 있죠. 특별한 당신의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Q. 난생처음노동문화제에는 어떤 주제로 참가하면 될까요? 주제 선정이 막막해서요.
‘노동’이라는 단어가 낯설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편하게 쉼을 가진 내방도 음료를 사기 위해 들어간 편의점에도 하루종일 바라보았던 스마트폰에도 내가 탔던 자동차에도 모두 ‘노동’으로 가능한 것이거든요. 내 주변을 돌아봐 주세요. 아마 여러분의 시각에 그 무엇이 들어온다면 그게 바로 공모전의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Q. 공모전 준비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모든 부문에서 공모 주제와 기획 의도가 작품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부문,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영상 콘텐츠 기획안 부분에서는 표현 방법의 참신함, 메시지 전달력, 대중이 얼마나 공감할지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노동수기 부문은 진정성이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될 것 같은데요. 공문 형식이나 나열식으로 쓰시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Q. 어떤 작품이 접수되길 바라나요?
노동에 대한 자신만의 경험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많이 들려주세요.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투박해도 됩니다. 솔직하게 여러분의 ‘일’에 대한 일상을 난생처음노동문화제와 연결해 주세요. ^^
Q. 난생처음노동문화제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요?
여러분의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갖게 되는 것으로 생각해요. 매일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주제가 되고 또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난생처음노동문화제는 ‘노동’을 조금 더 바른 시각으로 나의 일상과 가깝게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공모전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수상작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같이 공감할 기회를 만들려고 해요. 예를 들면 노동수기 수상작은 한국노총이 직접 각색해 단편영화로 제작하는 등 공감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죠.
Q. 지난 공모전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기존 부문인 동영상, 노동수기 외에 ‘내가 만드는 한국노총 유튜브!’, ‘내가 한국노총 유튜브 PD라면?’에 대한 영상 콘텐츠 기획안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한국노총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제안, 기존의 한국노총 제작 프로그램 중에서 후속 시즌으로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제안 등 이제껏 한국노총 유튜브를 보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 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Q. 열정 가득한 도전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너무 막막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본인 경험과 직접 듣고 보고 생각한 것을 찍고, 써서 알려주세요. 난생처음노동문화제 문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