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위원장이 몽골노총과의 간담회에서 더 나은 노동 조건을 만들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양국 노동계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자고 말했다.
한국노총과 몽골노총(CMTU)은 23일 오후 4시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노총과 몽골노총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정기교류를 이어갔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 이후 올해 몽골노총이 한국노총을 방문함으로써 정기교류를 공식으로 재개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몽골과 한국의 노동자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도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며 “더 나은 노동 조건을 만들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양국 노동조합 간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활성화 되어서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수흐바타르 에르덴바트(S.Erendbat) 위원장은 “몽골 노동조합 연맹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김동명 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펜데믹 이후 두 나라의 교류가 다시 이어질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양국 노동조합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 수하바타르 에르덴바트 몽골노총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