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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공제회가 앞장선다

김윤정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선임차장

등록일 2024년07월10일 08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5월 세금 신고가 어려운 종합소득세 신고 워크숍·교육 개최

6월~8월 서울 4개 권역에서 세무·계약·저작권·실무 교육 실시 예정

 

프리랜서들에게 1년 중 가장 중요한 달은 바로 5월이다. 5월이 되면, 직장인을 제외한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들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이들은 매년 5월마다 지난해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정산하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을 환급받거나 추가로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세무신고 절차와 방법을 알지 못해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아 추가로 가산세를 납부하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음에도 해당 사실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프리랜서 종합소득세 신고 워크숍·교육

 

이에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하 한국노동공제회)는 회원들의 종합소득세를 신고를 돕기 위해 워크숍과 교육을 마련했다. 한국노동공제회가 회원들이 프리랜서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자들을 위한 보호망을 구축하고자 설립되었던 만큼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무 분야에도 도움을 주고자 애쓰고 있다.

 

지난 5월에 실시한 종합소득세 워크숍과 교육은 모든 강의가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며 프리랜서들이 세무신고에 대한 부담이 상당함을 반증했다. 특히 이번 세무교육 중 당사자가 직접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고 워크숍이 가장 큰 호응을 받았는데, 세무사가 옆에서 신고하는 방법부터 증빙서류, 절세 팁까지 알려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리랜서들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세무사를 찾아가고 싶지만, 금액적으로 부담이 될까 걱정해 신고를 놓치게 된다는 점을 반영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워크숍은 신청대상을 일부 신고유형으로 제한하는 등 최대한 현장에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참석자의 소득 규모나 유형이 너무 상이해 일부 참석자는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다음 교육에서는 신청대상에 대한 설명을 더 세분화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신고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많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6월부터 8월 말까지 <프리랜서를 위한 필수 교육 시리즈 : 프리랜서 부트 캠프 (이하 부트캠프)>를 서울 4개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기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리랜서들을 위해 계획된 이번 부트캠프는 도심권/동남권서울특별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후원한다.

 

부트캠프는 서로 다른 직종의 프리랜서들이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세무, 계약, 저직권, 실무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이루어진다. 일부 일정을 온라인 교육과 병행하며 하반기에는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노동시장에서 점차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프리랜서들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의 개발과 훈련 프로그램의 확대에 국가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요구를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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