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4월 5일(금) 오전 8시 30분, 여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사전투표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사무총국 간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박홍배 후보(전 금융노조 위원장),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 김현준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동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을 만들어내는 투쟁의 시작”이라면서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노동정책 후퇴 저지, 반노동정당 심판, 친노동후보 다수 당선을 통한 노동중심성 회복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자들의 높은 투표 참여를 통한 반노동정당 심판과 노동중심성 회복이 노동기본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노동자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노동자는 사전투표기간(4.5~6)과 선거일(4.10)에 모두 근무할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노동자의 투표시간 청구가 있으면 이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 노동자의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