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금) 오전 9시 30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플랫폼・프리랜서 및 사각지대 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더불어민주당-플랫폼비정규노동자 정책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가사돌봄서비스지부, 콜센터본부, 택배산업본부, 플랫폼운전자지부, 플랫폼배달지부가 참석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문현군 위원장은 “노동자들은 점점 궁핍해져가고 있는데, 정치권은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윤석열 정권에서 노동은 실종되고, 억압과 탄압으로 노동자의 삶은 파탄나고 있다”며 “민주당 총선 승리로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삶이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정책본부장은 “이번 총선은 노동존중 사회로 가느냐 노동탄압의 길로 가느냐의 갈림길”이라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사각지대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연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문현군 위원장, 가사돌봄서비스지부 최영미 지부장,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이미연 회장, 콜센터본부 곽현희 본부장, 택배산업본부 김사성 본부장, 플랫폼운전자지부 이상국 지부장,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장예준 본부장, 플랫폼배달지부 선동영 지부장,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정책본부장, 유주동 전국노동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한편 플랫폼비정규노동자들은 어제(3월 28일) 진보당, 녹색정의당과도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사각지대 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