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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하고 승리하는 역사적인 22대 총선 투쟁 만들어 가자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대표 간담회 개최

등록일 2024년03월13일 15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은 13일 오후 1시 20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대표 간담회를 열고, 노동자・서민을 위한 정책대안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과의 대표 간담회에서는 △한국노총 7대 핵심입법 과제 및 주요 의제 △회원조합 주요과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등 사각지대 노동자를 위한 제22대 국회 정책협약 제안 △기타 노동현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갈등을 부추기는 정부와 법치로 포장된 공포정치의 이면에서 노동자·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민주당이 총선 투쟁의 공간에서 더욱 공세적이고, 과감하게 노동의제를 제기하고, 노동자·서민의 힘든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어 “한국노총 또한 ‘백척간두진일보’의 심정으로 총선투쟁에 임하겠다”며 “불퇴전의 기세로, 투쟁하고 승리하는 역사적인 22대 총선 투쟁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노동 시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차별 없이 보호받는 그러한 안전한, 건전한 노동현장을 한국노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인사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어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우리도 노동자이고 우리 부모세대도 노동자였으며 우리 자녀들도 노동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의 대표 간담회에는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위원장, 강석윤 상임부위원장, 공공노련 이지웅 위원장, 화학노련 황인석 위원장,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 금융노조 김형선 수석부위원장, 공무원연맹 장혜진 부위원장, 교사노조연맹 송수연 수석부위원장, 전국연대노조 곽현희 부위원장, 정문주 사무처장,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당대표, 서영교 노동존중실천단장,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주영 의원, 이수진 환노위간사, 박해철 노동대변인, 박홍배 전국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더불어민주당을 마지막으로 정당 대표 간담회를 마쳤다. 녹색정의당, 진보당, 더불어민주당과의 연이은 대표 간담회를 통해 한국노총의 7대 입법요구안을 중심으로 주요 입법・정책의제와 각 정당의 노동・민생 공약을 공유하고, 22대 국회 노동중심성 확보를 위한 각 당의 노동정책 강화를 요구했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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