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지역조직을 중심으로 한 조직강화사업을 추진해 현장성을 제고 하고 조직 운영의 민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3월 13일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2024년 한국노총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 조직담당자 워크숍(이하 회의)을 개최하고 2024년 한국노총 조직사업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노총은 한국노총과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의 강력한 연대체계를 구축을 목표로 ▲분기별 시‧도지역본부 방문간담회 ▲시‧도지역본부 운영현황 파악 및 지도 ▲한국노총의 의결집행기구의 민주적 운영방안 ▲위원장 현장순회 ▲조직활동가 양성 및 교육 등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 및 노동기본권 강화 등 노동관계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5.1 제134주년 노동절 기념 전국노동자대회 △11월 전국노동자대회 △중앙투쟁선봉대 운영 △ 최저임금 인상 투쟁 △ 연금, 공공, 공무직 투쟁 연대 등 주요 투쟁 계획을 논의했다.
▲ 인사말하는 서종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서종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처럼 노정 관계설정이 어려운 시점에서 현장과 노총을 연결하는 조직담당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노동운동의 힘은 조직임을 잊지 말고 오늘의 자리 이후 더 끈끈한 동지애로 뭉쳐 노총 사업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노총 조직담당자들은 조직확대 사업을 위해 ▲한국노총전국연대노동조합 조직 운영 및 확대사업 ▲비정규직 및 플랫폼·특고 노동자 조직화 사업 ▲회원조합‧지역본부 연계 전략조직화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회원조합‧지역본부 조직확대 담당자 간 원활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종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의장, 유승재 한국노총 조직본부 본부장, 강훈중 한국노총 지역지원본부 본부장 외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 조직담당자 4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