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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 정신 계승해 윤석열 정권 심판!

한국노총, 제18주기 김태환 열사 추모제 및 제10회 김태환 노동상 시상식 개최

등록일 2023년06월14일 14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노동평등본부 김태환 노동상 수상

 

한국노총이 김태환 열사 정신을 이어받아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전면적인 심판 투쟁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노총은 14일 오전 11시 마석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주기 김태환열사 추모제 및 제10회 김태환 노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열 번째 김태환 노동상은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노동평등본부가 수상했다. 노동평등본부는 기업별 노조의 담장을 넘어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일반노조로 불법파견 중이던 아름방송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쟁취를 비롯해 취약계층 불안정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힘썼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폭력경찰을 앞세운 2023년의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은 열사의 정신과 희생을 송두리째 훼손하는 암담함이 다시 교차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와 주장마저 강압적으로 구속하고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도록 무자비하게 짓밟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노동자를 적으로 규정하고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폭력경찰 책임자 처벌 및 구속된 김준영 동지의 석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은 지난달 29일 포스코 하청노동자들의 400여일이 넘는 농성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망루에 올랐다가 경찰의 폭력 유혈진압으로 연행돼 2일 구속됐다.

 


△ 제10회 김태환 노동상을 수상한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노동평등본부

 

김동만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이사장은 “한국노총은 김태환 열사의 뜻을 이어가고자 한국노동공제회를 만들어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 울타리 밖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이 거세고, 경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몽둥이를 휘두를 때일수록 노동계는 대단결로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국모 충북지역본부 의장은 추념사에서 “열사가 꿈꾸는 노동평등, 노동존중 세상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한 것 같다”면서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분쇄하기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자”고 밝혔다.

 

정민환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도 “금속노련 위원장과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폭력진압이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열사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투쟁을 굳게 다짐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태환 열사는 한국노총 충주지역지부 의장을 역임하며, 2005년 레미콘 3사 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 단체협약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투쟁을 지도하던 중 사측이 동원한 대체용역 레미콘에 치여 산화했다. 그는 정규직이면서도 불평등의 상징인,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투쟁했다.

 


△ 추도사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추도사 중인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


△ 추념사 중인 강국모 충북지역본부 의장


△ 추념사 중인 정민환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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