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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노동자 임금인상 최소 9.1% 필요”

제97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2023년 임금인상요구율 확정

등록일 2023년02월13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2023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2월 28일(화) 13시 잠실학생체육관 개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 구호 모금 운동 전개하기로

 

한국노총이 제97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2023년 한국노총 임금인상요구율을 9.1%로 확정했다. 9%대 인상률을 제시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한국노총은 13일 오후 1시 30분, 6층 대회의실에서 제97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었다. 안건으로는 2023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건과 임금인상요구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 구호 모금 운동 등을 논의했다.

 

2023 한국노총 임금인상요구율 9.1%는 경제성장률 전망치(1/6%)와 소비자 물가상승률(3.5%), 물가폭등에 따른 실질임금 보전분(4.0%)을 합친 수치다. 또한, 비정규직 임금인상요구안은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규직과 같은 월 급여 348,483원 정액으로 제시했다.

 

한국노총은 “52개 품목으로 구성한 실생활 필수 물가(MB물가)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무려 8.1% 증가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공공요금 대폭 인상까지 겹치면서 노동자 가구의 생계유지를 위해서 임금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이번 임금인상요구율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물가폭등과 내수침체 및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적인 고물가, 저성장의 경제 침체를 급고하기 위해 현재 세계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임금인상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노동자 실질임금이 저하된 만큼, 올해 노동자 임금인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올해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는 2월 28일(화) 오후 1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대의원은 지난해 929명보다 70명이 늘어난 999명이 배정됐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2022년 회계감사 결과 및 결산 등을 보고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과 노동탄압에 맞선 총력투쟁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사업계획, 예산 그리고 부위원장 및 회계감사 선출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 구호 모금 운동을 한국노총 전 조직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모금은 한국노총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앞서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회계장부 열람, 경사노위 자문단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사회적 대화를 지속하되 절차나 내용적인 면에서 한국노총을 무시하고 노동을 짓누르는 상황이 온다면 단호히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어 “노동탄압 뿐만 아니라 산업전환시기로 인한 노동의 위기가 예상되지만, 조직이 한길로 갈 수 있도록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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