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오산시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저소득가정을 위해 김장김치 12kg 400박스와 1천 9백여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노총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하 재단)은 11일 오전 9시 오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사랑愛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한국노총 오산지역지부가 주최했으며,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산시 거주 북한 이탈주민과 저소득가정 및 복지단체에 전달된다.
김동명 재단 이사장(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장나눔행사로 만들어진 김장김치가 북한 이탈주민과 취약계층의 월동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이 노동조합의 사회공헌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 후원금을 전달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좌), 황태경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 회장(우)
이날 행사에는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한순 오산지역지부 의장,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이병희 오산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도 참석해 연대의 뜻을 함께했다. 이밖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NH농협중앙회, 오산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삼성프라자 오산점에서 쌀, 국수, 요리술, 찜솥 등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오산시사회복지협의에 기부했다.
재단은 매년 김장나눔행사를 비롯해 산업재해노동자를 위한 지원 사업, 새 생명 헌혈캠페인, 새 희망 나눔 사업, 복지기관 시설 확충 등 우리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