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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행동 중단하고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라!

703개 노동시민종교사회단체, '한반도 위기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 열어

등록일 2022년10월27일 15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등 전국 703개 노동시민종교사회단체들이 전쟁을 부르는 군사행동을 즉각 멈추고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27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반도 위기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연일 미군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한·미,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이 열리고, 이에 따른 북측의 대응도 강경해지고 있는 등 군사적 긴장이 전에 없이 높아지고 있다”며 “팽팽한 긴장 속에 한 순간의 실수로 예기치 않은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전쟁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닷새 동안 항공기 240여 대를 동원해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대규모 한미 공군 연합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이 예정되어 있는 것에 대해 “이 훈련이 더 큰 위기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킬 모든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멀리는 베트남 전쟁, 가까이는 우크라니아 전쟁을 통해 우리는 전쟁의 참혹함을 매일 마주하고 있다”며 “아무리 좋은 전쟁도 가장 나쁜 평화보다 나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 모두발언 중인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이어 “적대와 대결 정책으로는 악순환을 심화할 뿐이며, 군사적 긴장 완화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남북은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으로, 북미는 싱가포르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6.15공동선언실현남측위원회,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NCCK화해통일위원회, 전국농민회총연맹, 겨레하나, 민족문제연구소, 한국YMCA전국연맹,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등 703개 노동․종교․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들은 비질런트 스톰 훈련 기간(10/31-11/4) 동안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평화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수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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