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판문점선언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주영길 조선직총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북측대표단(조선직총 및 6.15북측위원회) 및 선수단 64명이 오늘 오전 10시 30분경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했다.
△ 도라산CIQ를 통과해 입경하는 북측대표단과 마중 나온 양대노총(한국노총 이성경사무총장, 민주노총 백석근사무총장)
북한노동자들의 방남은 2007년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이후 11년만이다. 이번 대회는 1999년(평양) 시작하여 2007년(창원), 2015년(평양)에 이어 4번째로 대회로, 남측에서 진행되는 대회로는 최대 규모의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다.
△ 북측대표단- 양대노총 통일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면담하는 모습(오른쪽 위에서 2번째가 주영길 위원장)
한국노총 이성경통일위원장과 민주노총 백석근사무총장, 엄미경통일위원장 및 양대노총 관계자들은 도라산CIQ에서 남측으로 입경하는 북측대표단과 선수단을 맞이했다. 북측대표단은 마중을 나온 양대노총 관계자들과 짧게 면담을 나누고 숙소인 워커힐 호텔로 바로 이동했다.
오후 3시에는 워커힐호텔에서 노동3단체(한국노총, 민주노총, 조선직총) 공동기자회견이 개최될 예정이며, 기자회견 이후 북측대표단은 양대노총을 차례로 방문하고, 북측선수단은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연습시간을 가진다.
* 축구대회 일정
8월 11일(토) 09시 : 남북노동자3단체 대표자회의(워커힐 호텔)
14시 : 용산 강제징용노동자상 참관(용산역)
16시 :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상암월드컵경기장)
8월 12일(일) 09시 : 북측대표단 마석모란공원 열사 묘역 헌화
15시 : 북측대표단 출발(도라산 CIQ)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판문점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