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위원장 김진홍, 이하 신한은행지부)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한국노동공제회) 연대에 함께 했다.
6일 오전, 신한은행지부 김진홍 위원장은 한국노동공제회 사무실을 방문해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 지원을 위한 후원식을 가졌다. 하루 전인 5일, 신한은행이 발간한 ‘2022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저·고소득층 간 소득 격차가 더 커져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나온 터라 신한은행지부의 후원은 의미를 더했다.
김동만 이사장은 후원식에서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로 고용, 소득, 자산 등 모든 면에서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불평등이 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신한은행지부의 동행은 사각지대 노동자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 위원장은 “신한은행이 어제 공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전국 경제생활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 국내 현실을 제대로 반영했다”면서 “지속되는 코로나와 사회 양극화로 인한 대전환의 시대, 그 어느 때보다도 노동자의 조직적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신한은행지부가 연대의 노동운동으로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동공제회는 최근 플랫폼, 비정형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건강검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 회원 가입이 공개모집으로 전환돼 5개 업종(가사돌봄, 배달, 대리, 택배, 강사)을 시작으로 회원 확대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