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조직노동이 나섰다.
한국노총은 21일 11시, 한국노총 7층 위원장실에서 ‘제5회 한국노총 사회연대공헌상’ 시상식을 열고, 비정규직 감축 및 차별 해소, 플랫폼노동자 권리보호 활동 등 한국노총이 추진한 사회연대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조직과 조합원을 격려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가운데)과 사회연대공헌상을 수상한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남양유업노조,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권재석 공공노련상임부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왼쪽부터)
시상식에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책임 있는 사회주도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조직노동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수상 조직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남양유업노동조합 3곳이 선정됐다.
NH농협지부는 임금인상 차액을 용역 파견 노동자 및 취약계층의 처우개선을 위해 기부하고,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 성금 전달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벌였다.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코로나19 극복과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한 의료 공공성 확대 활동을 전개했다. 남양유업노동조합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투쟁을 벌여 정규직 전환을 이끌어 냈다.
수상 조합원은 권재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이 선정됐다.
권 부위원장은 전태일50주기 연대 활동, 재일동포 지원 사업 등 한국노총이 추진하는 사회연대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강제징용역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운동,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헌혈활동 등 실천적인 연대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사회연대공헌상은 한국노총 소속 조직·조합원에게 사회적 책임과 다양한 사회연대·공헌 활동독려를 위해 2018년 제정됐다. 사회연대공헌상은 △노동취약계층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연대와 지원활동 △한국노총 사회연대사업에 대한 지원 및 참여도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남양유업노동조합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좌), 권재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