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연맹, 위원장 류기섭)과 더불어민주당은 2월 14일(월)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승리와 사회 공공성 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정책협약 및 지지선언식’을 개최하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공공연맹은 “이재명 후보가 노동자 출신으로 누구보다 노동을 잘 알고 이해하는 후보”라 언급하며, “후보의 공약에 담긴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노동공약과 정책에 적극 동의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서 제대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지 선언 이유를 밝혔다.
공공연맹 류기섭 위원장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해오며 보여주었던 추진력은 공공을 위해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후보임을 보여준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사회공공성강화와 국민을 위한 길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연맹의 전 역량을 모아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협약 체결 및 지지선언에는 공공연맹 류기섭 위원장, 정정희 수석부위원장, 서울‧경기‧경남 지역본부의장과 중앙집행위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윤후덕 정책본부장, 안호영‧김주영 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장, 강병원 부위원장, 이수진‧박해철 노동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공연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선언에 앞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지배구조 개편 ▲공공기관 임금결정구조 개선 ▲경영평가 제도 전면 개편 ▲임금피크제 폐지 및 정년연장 ▲공무직 처우개선 ▲지방공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공익서비스비용 보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2차 지방이전 체계적 추진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공적연금 개혁 ▲공공기관 거버넌스 혁신위원회 신설 등 공공부문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공공연맹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중앙부처 공무직, 지자체 공무직 등 공공부문 노동자가 폭넓게 가입돼 있는 노동조합연맹으로 전국적으로 7만여 조합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한편, 공공연맹은 지지선언에 앞선 지난 1월 25일 제1차 중앙집행위원회 및 정치위원회를 열어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것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