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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노동조합의 공동교섭 요구에 응답하라!

삼성연대, ‘2022년 임금인상 및 제도개선 6대 공동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개최

등록일 2022년02월08일 1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삼성그룹 12개 노조가 모인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삼성연대)가 삼성그룹에 ‘임금인상 및 제도개선과 관련한 6대 요구안’을 받아들일 것을 강력 촉구했다.

 

삼성연대가 요구중인 6대 요구안은 ▲2022년도 공통인상률(Base-up) 10.0% 인상 ▲포괄임금제 폐지 및 고정시간외 수당 기본급 전환 ▲OPI 세전이익 20% 지급 ▲TAI 및 OPI 산입으로 평균임금 정상화 ▲임금피크제 폐지 및 정년 65세 연장 ▲복리후생 개선 등이다.

 


 

삼성연대는 8일 11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임금인상 및 제도개선 공동요구안’을 발표했다.

 

삼성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노사상생을 위한 진심 어린 설득도, 의미 있는 투쟁도 해봤다"며 "그러나 결론은 삼성은 아직 변하지 않았고 우리는 더 크게 단결하고 더 강하게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노사협의회가 노동조합 행세하는 시대를 끝내자"면서 "삼성은 노사협의회를 이용해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노동조합을 교섭 상대로 인정하고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준영 금속노련 부위원장은 “교섭과정에서 사측이 ‘우리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다’라고 고백한 사업장도 다수 있었다”며 “삼성은 공동교섭에 나와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성실히 교섭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공동교섭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삼성은 노동조합이 무리한 임금인상을 요구한다고 주장하는 대국민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삼성연대 노동자의 6대 요구안 중 임금 10% 인상이라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공동교섭이라는 달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 대표발언 중인 김준영 금속노련 부위원장

 

오상훈 삼성연대 의장은 현장발언에서 “노동자들은 삼성에 노동을 제공했지, 정신과 마음까지 제공한 것은 아니다”면서 “삼성연대는 임금요구와 더불어 정당한 노동조합 교섭권 인정여부를 더 큰 관점으로 바라보고 사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삼성연대 12개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공동요구안 관철을 위한 서명식을 열고, 공동교섭, 공동투쟁을 위해 굳게 단결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삼성연대는 이후 공동요구안을 포함한 공동교섭요구를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며, 공동교섭 관철을 위해 투쟁을 지속할 계획이다.

 


△ 요구안을 발표 중인 오상훈 삼성연대 의장

신수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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