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취약계층 위한 지원활동 전개할 것”
북한이탈주민의 규모가 3만 명을 넘어섰고,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수가 180만 명을 넘었다. 현재 정부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노총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동명, 이하 재단)이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산시 거주 북한이탈주민과 저소득가정에 김치 10kg 450박스를 전달했다. 재단은 2011년 김장 나눔을 시작한 이후 이 행사를 11년째 지속해왔다.
3일(금) 오전 10시부터 오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북한 이탈주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한마음 사랑 愛 김장나눔행사’에는 한국노총 오산지역지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오산시협의회, 오산시 자원봉사자 등 백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김동명 재단 이사장(한국노총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닥친 한파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저소득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한국노총은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등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 한 다솜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는 “코로나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후원이 줄어들어 힘든 상황에서 재단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답했다.
한편,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은 ▲김장 나눔 활동 ▲생필품 전달 ▲산업재해노동자를 위한 지원 사업 ▲재한 미얀마인을 위한 긴급 지원 ▲복지기관 시설 확충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김장 봉사 중인 김동명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