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플랫폼·프리랜서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한국노총과 서민금융진흥원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금융 소외 노동자의 금융생활 안정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취약계층 노동자 맞춤형 금융지원 ▲서민금융 종합상담 지원 ▲취업 지원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취약계층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 서민들을 위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뒷받침해주는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 모델은 소득 양극화와 빈부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한국노총과의 협약으로 현장에서 성실히 일하는 노동자들이 금융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함께 살피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서민, 취약계층이 서민금융을 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연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와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경제적 보호 및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양단체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세부사항을 결정하는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액대출과 빚 탕감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부채관리, 불법사금융 예방 등을 주제로 신용·금융교육 등도 실시 중이다.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http://edu.kinfa.or.kr) 가능하다.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우)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인사말 중인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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