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산하조직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후에는 외기노련, 관광서비스노련,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노총을 방문해 모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식품산업노련, 화학노련 소속의 일신화학노조, 노루페인트노조, 남양유업노조, 수석노조, 머크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노조, 동아ST노조에서 기부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3천 5백여만원이 모금됐다.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금운동에 동참해줘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사회적 보호장치마저 전무한 비정형노동자들을 위한 운동에 함께 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기철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이 한국노총의 제1노총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외된 플랫폼노동자를 보호하고, 200만 조직화를 위해 서울지역본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지역본부는 오늘 기부에 이어 2차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총이 올해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플랫폼노동공제회’는 ▲비정형노동자 목돈 마련 지원 ▲생활안정자금 대출 ▲건강증진 지원사업 ▲안전보건교육 ▲단체보험 가입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한국노총은 이달 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을 위한 필수 재원 마련을 위해 산하 회원조합 및 지역본부, 단위노조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박종호 외기노련 위원장(좌)
△ 김기철 서울지역본부 의장(좌)
△ 조승원 관광서비스노련 상임부위원장(좌)
#플랫폼노동공제회 #모금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