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2021년 운동방향과 조직화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노총 위원장 전국 현장순회’를 성남지부에서 시작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5월 17일(월) 오후 3시, 성남지부 4층 대강당에서 현장순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동운동은 현장과의 소통과 연대가 아주 중요한부분인데, 이러한 것들을 못해 단절된 시간이 길어져 노동운동에 악영향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현장순회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에 공무원연맹(구 광역연맹)과 4월 28일 공공노총과의 통합선언을 통해, 140만 한국노총을 이뤘으며, 200만 조직화의 초석을 이뤘다”며 “앞으로 공무원의 노동기본권과 처우개선 등을 위해 한국노총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노무를 제공하는 노동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플랫폼 노동 공제회 추진단’을 설치하여, 적극적인 조직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현장순회에서는 한국노총의 정책방향과 조직확대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노동현장의 중요현안과 요구사항 등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인수 성남지부 의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현장순회 자리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올바른 노동운동방향의 정책을 동지여러분들이 귀담아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2021 한국노총 조직화 핵심사업’으로 ▲공무원·교사 중간노조 및 미조직 직군 조직화 ▲플랫폼·특고·프리랜서 노동자 조직화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를 통한 조직확대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2021년 하반기 정세와 한국노총의 대응방안’은 ▲한국노총 2021 운동방향과 주요과제 ▲현장이 만드는 대선정책(1노조 1요구 현장의견 개진운동)등을 설명했다.
현장순회 후, 성남지부 2층 회의실에서 ‘한국노총 현장을 만나다! - 프리랜서 강사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프리랜서 강사들의 피해사항을 공유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