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위원장, “사회가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않겠다는 믿음 줘야 한다”
김태년 원내대표, “이익 공유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고통 분담도 이뤄질 수 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은 경제사회 주체들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한국노총은 5월 19일(화)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당선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태년 의원은 7일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체결한 5대비전과 20대 공동약속의 실천으로 ‘노동존중사회’를 넘어 ‘노동중심사회’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노총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대화에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사회가 사회적약자와 열악한 환경에 있는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않겠다는 믿음을 줘야 사회적 신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오랜 동반자 관계로 21대 총선에서 맺은 5대비전과 20대 공동약속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경제사회 주체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라며 “한국노총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사회적대화에도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노총은 ▲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배정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활동 지원을 요구하고,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21대 국회 주요 의제를 전달했다.
한국노총은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노조할 권리 보장 △취약계층 노동자 근로기준법 적용 △비정규직 보호입법 △전국민 고용보험 적용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해고제한법 △1년미만 근속 노동자 퇴직급여 보장 △최저임금과 통상임금 산입범위 일치 △국민연금 국가지급 보장 △중대재해 기업 처벌법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 황병관 부위원장, 허권 부위원장, 박기영 사무처장, 공태식 대외협력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김영진 수석부대표, 전재수 선임부대표, 박승준 원내대변인, 홍정민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 모두발언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모두발언 중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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