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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사측의 교섭해태 강력 규탄

노조활동 보장은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

등록일 2020년04월27일 17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삼성디스플레이노동조합(이하 노조, 공동위원장 김정란, 이창완)이 사측의 교섭 해태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단체교섭 요구와 기본협약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기본협약안에는 △노조 활동 보장 △노조 사무실 조성 등 노조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이 담겨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지속적으로 노동조합의 요구를 무시하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노조는 사측의 무성의한 교섭 태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4월 27일 발표하고, 출퇴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성명에서 “더 이상의 사전협의는 무의미한 시간 낭비”라며 “곧바로 본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교섭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의 노조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따져 묻고, 다시 한번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거센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회사는 기본협약을 마치 경영에 심대한 영향이 있는 사안인 양, 제대로 된 검토조차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삼성의 무노조 경영 원칙을 폐기 선언 했지만, 사실상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사측은 ‘저러다 지치겠지’, 저러다 말겠지‘하는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2월 20일 출범식을 열고, 조합원 확대와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해 활동해 왔다. 그동안 노조는 삼성디스플레이 최초의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전 조합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타사 노조의 단체협약을 수집·벤치마킹 하면서 단체교섭을 준비해 왔다. 노조는 5월초 본 교섭 실시를 위한 상견례를 사측에 요구하고, 본격적인 단체교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디스플레이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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