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주영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포갑에 전략공천됐다.
더불어 민주당은 19일 전략공천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김주영 한국노총 전 위원장을 김포갑 지역에 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주영 전 위원장은 198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뒤 1996년부터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전력노조 위원장과 공공노련 위원장을 거쳐 한국노총 26대 위원장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은 한국노총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정책연대를 체결했고, 최근 치러진 한국노총 27대 위원장에 불출마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한 바 있다. 한국노총 규약상 임원은 당적을 가질 수 없다.
김주영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을 떠나 정치에 입문을 하려는 과정에서 많은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더 진전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결심 했다"며, "이제 정치에 입문을 하고 첫 걸음마를 떼는 시점에서,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 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용득 전 위원장과 장석춘 전 위원장, 김성태 전 사무총장 등은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전략공천 #이용득 #장석춘 #김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