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일본사회의 우경화와 관람객 감소로 어려움에 빠진 일본 ‘단바 망간기념관’의 이용식 관장을 초청해 11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후원행사를 진행한다.
△ 단바 망간기념관 전경
일본 교토에 위치한 ‘단바 망간기념관’은 일본에 끌려가 강제노동에 동원된 故이정호씨와 아들 이용식씨가 손수 만든 박물관이다. 현재 일본 영토 내에서 유일하게 일제 ‘강제동원 및 강제노동’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시설이다.
특히, 2016년 8월 양대노총은 이곳에 첫 번째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像’을 설치 한 바 있다.
한국노총은 후원 사업을 하게 된 이유로 “오로지 가족의 힘으로 버텨온 <단바망간기념관>은 누적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제 우리가 이용식 관장의 손을 잡아드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억울하게 희생된 조선인의 역사를 알리고자 한 그들의 노력에 우리가 답해야 한다”면서 “오는 22일 오후 4시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13층에서 개최되는 단바 망간기념관 후원행사에 각계각층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바 망간기념관 후원행사>
일시 : 2019년 11월 22일(금) 오후 4시
장소 : 한국노총회관 13층
주최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민족문제연구소,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평화디딤돌, 더불어민주당 노동위원회
후원계좌 : 수협은행, 416-01-031160 (예금주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문의 :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 (02-6277-0073)
△ 광산으로 들어가는 입구
△ 2016년 8월 일본 단바 망간기념관에 건립된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像’
#한국노총 #일본 #단바 #망간기념관 #강제징용 #노동자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