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지역 현장순회 간담회가 이 지역 노조간부 및 조합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30일(목) 오후 3시 30분 충남‧세종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주영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협약을 통한 성과 등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한국노총의 활동에 대해 보고하면서 “한국노총 현장의 힘으로 일궈낸 정책협약이 있었기에 2대지침 폐기,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역대 최대 인상이 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정부안과 관련 “정부안이 노동계와 경영계의 요구사항들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노동계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유연근로 확대, 타임오프 등 노동존중사회에 역행하는 각종 정부정책과 보수야당의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한국노총의 단결된 힘으로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자”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2기 경사노위에 대해서는 “사회양극화해소, 사회안전망 확대, 기후변화 대화대응 등의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국노총이 주도적으로 대화를 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11월 16일 개최되는 전국노동자대회 참여를 당부하면서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투쟁에 한국노총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앞서 고석희 충남‧세종지역본부 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전국노동자대회에 조직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순회간담회는 9월말부터 11월초까지 한국노총 16개 시도지역본부에서 개최된다. 다음 현장순회간담회는 10월 1일(화) 전북지역본부에서 개최된다.
#한국노총 #김주영위원장 #현장순회 #전국노동자대회 #충남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