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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동자 위한 '택지복지재단' 창립 1주년 행사 열려

택시노동자가 다시 서기 위해서는 복지 증진이 우선돼야 할 것

등록일 2019년09월26일 18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택시운수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택시복지재단 홍보와 이미지 개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택시복지재단은 26일 서울시 교통회관 대강당에서 ‘택시복지재단 창립 1주년 기념행사 및 학자금 수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MC 김범용과 윤태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행사는 구체적으로 브릿지 영상, 업무보고, 시상식, Story 영상, 치료비 전달식, 학자금 지원 수여식, 기념촬영, 경품추첨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주최한 전국택시운송사업연합회 회장 겸 택시복지재단 박복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많은 비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더 많은 택시종사자들에게 복지의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이원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선 오늘 귀한 행사 초대해준 주최 측에 감사하다"면서 "택시복지재단 재단 설립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시행한 장학사업 건강검진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게 돼 큰 기쁨과 감사를 드린다"며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택시기사가 다시 서기 위해서는 택시산업 근간을 이루는 택시종사자의 복지 증진이 우선돼야 하고, 보다 많은 인력이 모여야 택시산업이 흥할 수 있을 것”이리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임승운 정책본부장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전국의 택시종사자 자녀 대표 16명을 대상으로 학자금 수여식 후, 암치료지원 대상자에 치료비 전달식이 진행되며 행사를 마쳤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은 "조합원 동지들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복지수요와 욕구를 측정하고, 늘어나는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여 택시복지재단이 택시노동자에 적합한 복지사업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 전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희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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