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역사가 된 남․북․미 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 6월 30일 성사되었다.
이와 관련 한국노총은 7월 1일 논평을 내고, “이번 회동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확고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나 악수하는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적적인 일”이라며 “더구나 이번 회동은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재가동하는 결정적 계기로써, 비록 정식적인 ‘회담’은 아니었으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만남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 6월 30일 판문점에서 회동한 남북미 정상(사진=청와대)
한국노총은 “지난 시기, 남북의 노동자가 연대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통일운동의 원칙으로 제시해 온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면서 “한반도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당사자인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평화통일을 외칠 때,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하는 모든 요소에 단결하여 싸울 때, 비로소 분단의 종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판문점 회동으로 북미관계 재가동의 가능성이 높아진 오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노동자의 실천 활동도 더욱 강고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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