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국노총은 ‘남북선언’ 이행을 위한 민간차원의 실천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6월 4일 오전 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한국노총 통일위원회’를 열고, 통일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노총은 ‘남북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사업으로 ▲ 개성공단 정상화 범국민 청원 운동 ▲ (가칭)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민족평화 선언 서명 운동 ▲ 6.15 공동선언 발표 19주년 기념대회 및 8.15 민족통일대회 참여 ▲ 제12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조직화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6월 17일부터 14일까지 ‘전태일기념관’에 ‘함께 나누는 평화, 함께 만드는 통일’ 사진을 전시하고,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교토 등을 방문해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 합동 추모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앞서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치적인 역학관계로 통일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면서 “한국노총 통일위원회를 중심으로 함께 통일사업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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