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희망원 노동조합이 한국노총 전국사회서비스노동조합에 가입했다.
한국노총 전국사회서비스노동조합은 5월 16일(목) 오전 11시 6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시립희망원 지부 가입식을 열고 인준증을 수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이었던 지부는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 및 사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한국노총 전국사회서비스노동조합이 설립됨에 따라 조직형태 변경 절차를 밟아 전국사회서비스노동조합 가입을 결의했다.
가입식에서 설인숙 전국사회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대구시립희망원 지부의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국노총 전국사회서비스노동조합은 현장의 애환을 최대한 경청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두 조직처장은 “공공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고, 노동조합이 제 역할을 하려면 조직정비를 통한 조직력 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희망을 만들어가는 노동조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구시립희망원 지부 노광열 위원장은 “노동조합을 설립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아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걸음마 단계의 신생 노조인 만큼 한국노총을 비롯한 여러 조직과 연대하고 단결하여 단단한 노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가입식에 앞서 대구시립희망원 지부 노광열 위원장, 김호윤 수석부위원장, 이동준 부위원장, 정동윤 사무국장 등 임원진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주영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대구시립희망원 지부가 당당한 노동조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에는 국가보훈처공무직노동조합 출범식 및 임시대의원대회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4월 24일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으며, 5월 2일 한국노총 공공연맹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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